추억(追憶)

연세인들의 청송대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나눠봅니다.

追憶

추억 나누기 게시판

청송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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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대의 5분
새내기 시절 어느 봄 날, 나는 청송대에 눈을 감고 5분간 앉아 있었다.그 날, 교수님은 학생들을 모두 데리고 청송대로 나갔다.그리고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은 후, 눈을 감고 5분간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셨다.교수님은 말씀하셨다.지금 여러분이 눈을 감고 보내는 이 5분..
이다정2020-11-1135
숲, 나무, 여자친구
청송대하면​ 숲과 나무, 그리고 여자친구가 떠오릅니다. 더 아름다운 청송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현성환2020-08-0783
숲속의 향연 공연이 있는 청송대
숲속의 향연 공연을 재밌게 즐겼던 곳으로 나에게 청송대는 남아있다. 푸른숲이 우거진 모습이 참 좋다. 다만, 숲속의 향연이 아니면 공터일 뿐이라고 느껴질 만큼 공간 활용도 안 되고 사람도 많이 안 다니는 듯하다. 평소에도 공원, 정원, 휴식 장소로, 또 노천 극장과는 ..
임정욱2020-08-0737
푸른숲이 우거진 곳
청송대는 나에게 초록색 나무가 우거진 큰 숲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벤치도 많아지고 숲 뿐만이 아니라 꽃도 많아지고, 물도 흐르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 조명공사도 잘해서 밤에 어둡지 않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전수미2020-08-07104
청송대에 기대하는 점
산책하기 좋은 곳. 시원한 곳. 여유로운 곳.'자연그대로'의 느낌이 강함. 위치가 언덕이라 입지상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에 끌어들이는 요소가 필요함.깨끗한 의자도 있고 바닥 흙이나 가지들 관리, 꽃도 많이 심어서 인공과 자연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음.학생들 다..
이주형2020-08-0745
청송대에 바라는 점
난 청송대를 자주 가진 않지만 학교 안에 새들이 지저귀는, 접근성 높은 산림 공간이 있는거에 매우 만족하는편임.백양로 공사하고 학교가 너무 세련된 느낌이 났는데 청송대는 사막에 오아시스 느낌 아닌가 싶음.물론 여름엔 덥고 모기있어서 가기 힘들고 겨울엔 추워서 방문 빈도..
박지만2020-08-0726
쉬는 시간 이용하면 좋은 산책로
저에게 청송대는 쉬는 시간 이용하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다만 근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어 물이 자주 고이고 길이 패여있어 미관상 좋지 않는게 안타깝습니다. 더 아름다운 청송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조민성2020-08-0743
데모하다 도망가던 장소
데모하다가 도망가던 장소, 청송대를 거쳐 집으로 가던 기억이 납니다.
김도경2020-08-0745
다람쥐를 보면서 연대 진짜 좋다고 생각함
눈부신 햇빛을 피할 수 있던 학교 안의 숲. 1학년 때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모임장소가 되었던 곳, 학교 안에서 내 옆을 지나던 다람쥐를 보면서 연대 진짜 좋다고 뿌듯해한 기억 삭막하지 않은 공간으로, 쉼터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일2020-08-0757
데이트하고 친구들과 노래부르던 곳
가끔 산책도 하고 밖에서 술 먹다가 더 늦게 문 연 술집이 없으면 회 사가지고 올라가서 노래 부르면서 술 먹던 곳,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 하고 노래 부르면서 술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어떤 형태든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
주동헌2020-08-0735
야외수업도 했던 곳
청송대는 휴강, 종강시 휴식을 주던 숲, 야외수업도 했던 장소, 숲속 음악회를 했었던 기억이... 가수 동물원이 왔었는데~ 여유와 휴식을 주는 조용한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박현영2020-08-0789
신록예찬, 풍물패, 응원단 공연
동문을 통해 올라오면 총장공관을 지나 오솔길로 들어서면 나타나던 청송대 울창하지는 않았지만 한적한 숲길은 신록예찬이 저절로 떠오르게 하던 곳​ 처음 만난 이성에게 데이트 코스로 안내하며 한껏 멋부리기도. 청송대 넘어 나타나는 노천극장은 예전에는 잔디깔린 흙계단이라 앉아..
조영태2020-08-0796
자유로운 토론과 문화공간
청송대와 노천극장은 자유로운 토론과 문화공간이었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동아리 선배들(그 중 한명이 지금 옆지기가 되었네요)과 첫 만남이 있던 곳. 왜 학생운동을 하려하는지 묻더군요. 전 그냥 고향 선배들이 하라고 해서~ 오픈 서클은 순수성이 떨어지니 언더서클을 찾으라고..
김은아2020-08-0739
나무 사이로 힐링하던 곳
종합관 교양할 때나 동문 갈 일이 있을 때 들러서 나무 사이로 힐링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스러운 자연과 조경공간이 어울릴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승택2020-08-075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교길
동문으로 등교하던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교길~​ 자연을 유지하고 정원같은 조경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허원석2020-08-0764
아카라카 축제 때 노천극장 가기 전에 들렀던 곳
아카라카 축제때 노천극장 가기전에 데리고 온 여사친과 항상 들렀던 곳​ 재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될 수 있도록 힐링 조경에 투자해 주세요
김주원2020-08-0744
재기발랄 방송제가 생각남
재기발랄 방송제가 기억에 남음 평소 모습이 좀 썰렁했던 기억이.. 처음에 뭐야? 이게 청송대야?하며 좀 실망했었네요.조경에 더 신경 써 주세요. 명성에 못 미침~
최은아2020-08-0726
지치고 답답할 때 산책하던 쉼터
지치고 답답할 때 조용히 산책할 수 있었던 쉼터 ​ 식목일마다 나무 심기 행사를 더해서 더욱 푸르게 했으면 합니다.
황희진2020-08-0740
리프레시 하던 장소
캐치볼 하며 리프레시 하던 장소​ 자연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김무영2020-08-0728
가끔 맥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
푸른 숲속에서 선배, 후배, 동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안식처 같은 곳가끔은 맥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 바쁜 학창시절 작은 여유를 갖게 해 주었던 청송대가 계속 유지되기를...
서병훈2020-08-0729

事緣

청송대 사연

가수 김광진 동문

재학시절 가장 좋았던 장소는 아무래도 청송대죠.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장소였다고 생각해요.

가수 호란 동문

청송대에서 광합성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나운서 정지원 동문

청송대가 좋았어요.
저는 청송대에서 공부하다가 머리 식히려고 산책을 많이 했었어요.

배우 최희서 동문

수업을 ‘땡땡이’ 치고 혼자 청송대를 걷거나 경복궁에 놀러다니기도 했다. 청송대에서 홀로 도시락을 먹는 나를 보며 친구들은 ‘참 특이한 아이’라고 했지만,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한없이 자유로운 그 시절이 정말 행복했다. 

교수 조진원 동문

자유롭고 숲이 울창한 장소라 청송대를 참 좋아했어요. 당시 ‘사랑으로’를 불러 최고의 인기 듀엣이었던 ‘해바라기’ 선배님들도 그 곳에서 연습하셨죠.

조명식(가수 알리부친) 동문

집사람과 청송대를 자주 거닐었던 추억들이 있습니다.

한승경(의대 동창회장) 동문

학창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청송대를 옆에 두고 푸른 밤을 맞아, 연세의 이름으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가슴깊이 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

기자 박영대 동문

윤동주는 청송대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시를 쓰면서 나무처럼 살고자 했다. 숲과 화원은 윤동주의 상상력을 잉태하는 종요로운 공간이었다.

익명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연세의 쉼터.
숲과 오솔길 그리고 그 길을 걷고 있는 나와 친구…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휴식, 산책 그리고 사색의 공간인 청송대는 연세인으로서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 한 장 찍어둘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李敭河

이양하 작가

5월에는 청송대에 앉아 봄을 즐기는 것을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이양하 작가.

청송대의 봄을, 5월의 신록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청송대를 배경으로 <신록예찬>이라는 아름다운 수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문체로 인생과 자연을 예찬한 수필가 이양하.
이 봄이 가기 전에 청송대에서 5월의 신록과 떠나는 봄을 느껴봅니다.

新綠禮讚

<신록예찬> 중에서

오늘도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말고,
우리 연전 일대를 덮은 신록은 어제보다도 한층 더 깨끗하고 신선하고 생기 있는 듯하다.
나는 오늘도 나의 문법 시간이 끝나자, 큰 무거운 짐이나 벗어 놓은 듯이 옷을 훨훨 털며, 본관 서쪽 숲 사이에 있는 나의 자리를 찾아 올라간다.
나의 자리래야 솔밭 사이에 있는 겨우 걸터 앉을만한 조그마한 소나무 그루터기에 지나지 못하지만 오고 가는 여러 동료가 나의 자리라고 명명하여 주고, 또 나 자신도 하루 동안에 가장 기쁜 시간을 이 자리에서 가질 수 있으므로,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마다 나는 한 특권이나 차지하는 듯이 이 자리를 찾아 올라와 앉아 있기를 좋아한다.

饗宴

청송대 숲의 향연

(1961~1978)